최근 나온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를 위한 플래시 플레이어는 연말께 등장할 예정이다. 다만 안드로이드 5.0 '젤리빈' 기반 단말기 사용자들은 모바일용 플래시를 아예 쓸 수 없게 됐다. 개발사 어도비가 최근 선언한대로 모바일용 플래시 지원을 그만뒀기 때문이다.
미국 씨넷은 지난 21일 ICS용 플래시가 아직 나오지 않았고 향후 안드로이드마켓을 통해 배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ICS를 탑재한 삼성 '갤럭시 넥서스'와 연말 출시될 다른 단말기가 당장은 플래시를 돌릴 수 없다는 얘기다.
안드로이드마켓 지원내역에 따르면 현재 어도비가 제공하는 모바일용 플래시 플레이어는 공식적으로 스마트폰용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버전과 태블릿용 3.2 '허니컴' 버전까지다.
어도비는 최근 모바일 플래시 개발을 끊는 대신 HTML5 기술에 투자해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전달 기술로 삼아나갈 뜻을 밝혔다.
모바일OS 점유율 1위에 달하는 안드로이드가 향후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지원 대상에서 빠짐으로써 모바일 환경에서 플래시 퇴출 경향이 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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